문필해 천안시 기업인협의회장, 12년 성상 마무리
문필해 천안시 기업인협의회장, 12년 성상 마무리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4.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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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열 ㈜신라정밀 회장 추대
왼쪽부터 최계열 신임회장, 문필해 전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윤종환 상임부회장. 천안시 제공
왼쪽부터 최계열 신임회장, 문필해 전 회장, 박상돈 천안시장, 윤종환 상임부회장. 천안시 제공

대일공업㈜ 문필해 회장이 12년간의 천안시 기업인협의회(이하 협의회)회장직을 마무리했다. 문 회장은 2009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협의회에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후 올해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회장단 24개사를 포함해 156개의 소속 회원사로 구성된 협의회는 천안시 기업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기업 여건 개선을 위해 12년여 동안 노력해 온 단체로, 명실상부 천안시 권역 기업인들의 대표 단체로서의 지위를 자리매김했다.

협의회가 천안시 권역 대표 단체로의 면모를 다지기까지 문 회장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은 남달랐다. 탁월하고 합리적인 추진력으로 대일공업㈜을 창업하고 현재 굴지의 중견기업으로 키워왔다는 게 관계 기업인들의 정설이다. 그러한 추진력은 협의회의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여지없이 발휘해 지금의 안정적인 단체를 구축해냈다.

협의회는 천안시와 연계해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 활동에 앞장섰다. 매년 흥타령 춤축제기간 중 삼거리 공원에 홍보 부스 50여개를 설치해 홍보 및 판매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제조업장 재난안전을 위해 구급합 500세트 배부, 코로나 예방물품 1,000세트 배부, 기업 홍보영상 제작, 모범근로자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그동안 천안시장학재단에 20억 원을 기부해 향토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됐다. 또 복지재단에도 1억4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나눔실천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문필해 회장을 대신할 다음 천안시 기업인협의회 회장으로는 현 ㈜신라정밀 최계열 회장이 선정됐다. 지난 3월 18일 회장단 회의에서 최계열 회장이 회장단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최계열 신임 회장은 한양대 화공과를 졸업, 선회베어링 및 링전문 제조업체 ㈜신라정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천안시 기업인협의회 사단법인 출범부터 수석부회장으로서 활동해왔다.

최계열 신임 회장은 “천안시 우수기업 협력체인 천안시기업인 협의회의 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며, 우리 지역 경제 발전 및 사회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안시기업인협의회 이·취임식은 4월 19일 오후 5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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