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평생학습원은 주민 스스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2021년 상반기 행복배움터’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마을 단위 학습공동체 사업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행복배움터는 지역의 인적 자원이나 잠재적인 학습자원을 발굴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회의실, 작은 도서관 등 마을 내 공동생활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나가는 학습공동체다. 구는 올해 월평동 누리아파트 등 9개 행복배움터를 선정하고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품으로 완성하는 캘리그라피 △요가 테라피 △압화&플라워 △정리수납지도사 △손발 맛사지 등이다. 특히, 지치울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DIY 양말 인형 공예(청년 대상), 탄방길 작은 도서관의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조리(주말) △도슨트 선생님과 미술관 여행가요(야간)를 개설해 더욱 폭넓은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종태 청장은 “지역주민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나눔이 공존하는 근거리 행복배움터에서 개인의 꿈과 역량을 가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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