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행사 전면 중단··· 방역수칙 위반땐 무관용 원칙
오프라인 행사 전면 중단··· 방역수칙 위반땐 무관용 원칙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4.0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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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집안모임·식당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 잇따라
행안부 지침 변경···확진자 발생 시 하루 1회 문자 송출
이춘희 세종시장 제330회 정례브리핑.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 제330회 정례브리핑.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일상생활 속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봄꽃축제 등 현장(off⁃line)행사를 전면중지하고, 다중집합 장소 및 시설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업소와 이용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대처하기로 했다.

최근 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 사례를 다수 확인했고, 위반자에 대해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실내·외 모든 장소에 최대 4명까지만 허용하는 것으로, 5명 이상이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인원을 나눠 테이블에 앉더라도 방역수칙 위반이다.

지난 5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기본방역수칙은 △마스크 착용 의무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관리 △음식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등을 규정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의 입장으로 밀집도 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관리자가 이용 가능 인원을 게시해야 하며, 이용자는 모두 각자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국민 여러분의 피로도를 감안해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을 금지했으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1일 1회 문자를 송출할 수 있도록 규정을 조정했다. 개선된 지침에 따라 시는 6일부터 신규 확진자 발생시, 전날 24시 현황을 종합해 다음날 오전 10시에 문자를 송출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에서는 종촌초등학교 관련 28명, 타 지역 부모님 접촉 9명, 청주 유흥업소 전파 3명, 조치원 식당 관련 3명 등 4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들 중 일부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고, 지역사회에 n차감염이 진행되는 등 우려할 만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종촌초등학교의 경우 지난 3월 29일 최초로 교직원이 확진자로 밝혀졌으며, 이후 전체 교직원과 학생 116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가족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에서 9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종촌초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교직원과 학생(3~6학년) 734명이 자가격리 중으로,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월 11일 자가격리 해제에 앞서 종촌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 확진자가 발생한 3개 학교(미르초등학교, 온빛초등학교, 두루고등학교)는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예방적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추가전파는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타지역 부모님을 접촉한 일가족 4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접촉자와 접촉자의 가족 등에 대한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판명되는 등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청주 유흥업소과 관련해 2일 업소 운영자가 리시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1명과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총 3명이 발생했다. 조치원의 식당의 경우 유증상(감기증상)자 1명이 4월 2일 최초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고 같은 식당에서 식사한 일행 중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나는 등 총 3명이 확진됐다.

이춘희 시장은 "최근 일주일간 전국적으로 1일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며 "시와 인접한 대전에서는 클럽과 종교시설, 학원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충북에서도 유흥업소(청주)와 스포츠팀, 학원, 노인시설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의 현장 곳곳에서 n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언제 어디서 전파가 이뤄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봄철 나들이도 가능하면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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