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 3개 바이오 기업과 1632억원 투자협약
충북도·청주시, 3개 바이오 기업과 1632억원 투자협약
  • 나인문 기자
  • 승인 2021.04.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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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2산업단지 내 생산·연구시설 건립
충북도·청주시, 3개 바이오 기업과 1632억원 투자협약. 충북도 제공
충북도·청주시, 3개 바이오 기업과 1632억원 투자협약.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을 원스탑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나며 국산 신약개발을 앞당길 전망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4일 ㈜키프라임리서치, ㈜코씨드바이오팜,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과 163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시자를 비롯해 임택수 청주부시장, 강종구 ㈜키프라임리서치 회장,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이사, 박성민 ㈜코씨드바이오팜 대표이사, 임헌진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3개 바이오기업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체들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인재채용에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키프라임리서치는 1207억을 투자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영장류를 이용한 비임상시험 사업을 추진한다. 영장류인 원숭이는 인간 유전자와 90% 이상이 같아 시험의 정확성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백신 등 바이오 신약 개발 시 반드시 필요하나, 국내 민간부문의 영장류 비임상시험 기관이 없어 해외 위탁으로 국부 유출과 신약 개발에 장기간 소요됐다.

화장품원료 연구개발 및 생산을 영위하고 있는 ㈜코씨드바이오팜은 생산시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50억을 투자해 오송2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규 건립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00여개의 국내 자생 천연물 소재와 특허 100여건을 활용해 화장품 원료 이외에도 기능성식품, 원료의약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06년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2019년 한국무역협회 백만불 수출 탑 수상, 2020년 충북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재)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섬유, 패션, 바이오, 미생물 분야 등에 대한 전문 시험·연구기관이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275억을 투자해 화장품 및 의료기기 시험연구센터를 건립해 기능성과 안정성에 대한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의료기기, 의료빅데이터, 의약품 원료·화장품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협약식을 통해 충북은 오송을 중심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토종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과 화장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로 입주기업들과의 R&D 협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해 2030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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