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 철도 2호선 '트램' 디자인에 도시가치·매력 담는다
대전시 도시 철도 2호선 '트램' 디자인에 도시가치·매력 담는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1.05.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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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독일 업체가 디자인…교통약자 불편도 없게
도시 정체성·교통 편리성·교통약자 배려로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프랑스 몽펠리에 트램. 대전시 제공
프랑스 몽펠리에 트램.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도시철도 2호선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트램 차량 디자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램 디자인 용역회사는 외국에서 운행하는 트램을 다수 디자인한 독일에 본사를 둔 B사를 선정했으며, 앞으로 차량의 컨셉디자인을 도출하고 도시의 정체성, 대중교통수단의 편리성, 교통약자 배려를 고려한 디자인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트램은 사람의 눈높이에서 움직이는 교통수단으로 가로 시설물과 조화가 중요하며, 도시환경에 잘 융화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서 특색 있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장애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규정을 기반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써 교통약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시행된 도시철도 디자인은 대부분 차량 제작사에서 선정한 디자인을 보완해서 제작해 왔으나, 대전 트램은 국내에서 첫 번째로 상용화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한 차원 높은 디자인 구상을 위해 외국 전문회사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박필우 트램건설과장은 “이번 트램 디자인설계를 통해 대전의 상징성과 친환경 도시이미지를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해서 누구나 타보고 싶은 트램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연장 36.6㎞ 정거장 35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사업비 7492억 원을 투입해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를 착수해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리옹 트램. 대전시 제공
프랑스 리옹 트램. 대전시 제공
대전 도시철도 트램 노선도. 대전시 제공
대전 도시철도 트램 노선도.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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