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완공예정…42개 기업 입주 200여명 근무
4차 산업 거점, 산업계·기업 성장 발전 주도할 것
기업 지원 육성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 발휘 기대
세종시 혁신성장 거점이 될 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시청 정음실에서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종TP는 2019년 7월 중기부로부터 산업기술단지 시행자로 지정받아 2020년 12월에 설계를 마치고 지난 4월 조치원청사 부지 내에 착공했다”며 “현재 부지 정리 등 제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TP는 2023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 414억 원(공사비 265억 원, 부지비 149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1594㎡ 규모이다. 산업기술단지는 기업·대학·연구소·지자체 등이 공동으로 협력해 연구개발, 기술이전, 사업화 등을 수행하는 토지·건물·시설의 집합체를 말한다.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성 계획이 수립된다.
1층에는 홍보관과 근린생활시설, 오픈형 회의공간을, 2∼5층에는 기업입주공간 42실과 공동장비실, 스마트워크센터 등이 설계됐다. 6∼7층은 사무실, 회의실로 꾸며진다. 완공 후에는 42개 기업, 20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TP는 지역 기업과 산업계 전반의 성장‧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대학 등과 협력해 지역 내 1200여 개 제조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지원을 하게 된다. 시는 창업키움센터, 세종지역사업평가단 등과 함께 기업 육성·지원기관이 한 곳에 집적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종TP는 스마트시티, 미래차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실감형 콘텐츠,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등 세종시 5대 미래 먹거리산업과 세종형 뉴딜산업 추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충청권 신산업 연계사업 발굴, 문화콘텐츠산업 기반 확대, 세종형 스마트 혁신기업 유치도 주어진 과제다.
이 시장은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역 특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기술혁신 거점으로서 세종시가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조치원을 중심으로 북부권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종TP는 2단 1센터 1실 10팀의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정원 80명에 현재 51명으로 2020년 1월 김현태 초대원장이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