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말사전]산멱통
[맛있는 말사전]산멱통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3.09 2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밥줄이 끊어졌다'고 할 때의 밥줄은 '직업'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지만, 식도(食道)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식도는 말 그대로 밥길(목구멍)이다. 동물의 목구멍은 멱통, 살아 있는 동물의 목구멍은 산멱통이라고 한다. '돼지 멱따는 소리'에서 '멱'은 목의 앞쪽을 말하고, 목의 뒤쪽은 목덜미다. '멱살을 잡는다'고 할 때의 멱살은 목 아래에 여민 옷깃을 뜻한다.

되새김질을 하는 소의 밥통은 혹위, 벌집위, 겹주름위, 주름위의 네 부분으로 나뉜다. 이중 세 번째 겹주름위가 처녑이다. 소의 창자는 안찝이라고 부르는데, 곱창은 소의 작은창자, 대창은 큰창자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