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는 10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생명을 살린 시민 3명과 소방대원 17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11일 소방서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란 심실세동 등을 포함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에게 주는 인증서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시민과 소방대원들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서북구 관내 지역에서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적용해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
인증서를 받은 3명의 시민 중 한사람인 최평규씨는 “당연히 나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수상까지 하게 돼 부끄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종복 서장은 “귀중한 생명을 지켜준 20명의 영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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