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석초등학교 일원 등 북면 일원 15km 구간서 진행
천안의 대표적 봄철 축제로 자리 잡은 제7회 천안위례벚꽃축제가 13일 개막해 14일까지 이틀간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이날 오전부터 주행사장인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원과 위례초등학교 인근에는 많은 천안시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몰려 모처럼 만의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 속에 축제를 즐겼다.
시에 따르면 은석초등학교를 비롯한 북면 일원 15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벚꽃, 천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벚꽃을 품은 아름다운 천안의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째날 오전부터 진행된 체험행사에서는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체험, 댄스경연대회 등이 진행되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 등 본행사 후에는 개그맨 조영구씨의 사회로 강진, 문연주, 조은새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위례 벚꽃가요제,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첫째 날 체험행사에 참여했던 조민희(35)씨는 “주말을 맞아 모처럼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오니 기분이 좋다”면서 “천안 시내권에도 많은 벚꽃 관련 행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외곽에 나오니 공기도 상쾌한 것 같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도 좋아 내년 행사에도 또 오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제훈 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북면을 방문해 벚꽃을 감상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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