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나치게 불안한 사람들
[신간] 지나치게 불안한 사람들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4.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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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불안한 사람들 = 엘렌 헨드릭센 지음. 임현경 옮김.

스스로 수줍어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82%, 특정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사람은 99%에 달한다. 일상에서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일반적 현상이라는 뜻이다.

적절한 수준의 사회불안 유지는 타인의 신념과 견해를 중시하는 데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이를 공감이라고 부를 수도, 존중이나 평등이라 칭할 수도 있다. 비폭력 운동가였던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는 자서전에서 "사회불안이 나를 성장시켰다. 진술을 꿰뚫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말했다.

문제는 과도한 사회불안이다.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지나치게 불안하고 두려웠던 감정들을 친근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독자에게 유쾌하고도 편안하게 사회불안을 극복하도록 조언한다. 저자가 '지나치게 불안한 사람들'에게 가장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우리가 행복한 삶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것. 이를 위해 사람들의 눈에 더 많이 자신을 드러내고, 이야기를 털어놓고, 관심과 호감을 표현하라고 제안한다.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376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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