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천안서 특별전 열어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천안서 특별전 열어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9.05.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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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소재로 한 작품 등 130여 점 8월 25일까지 전시
스페인 출신의 작가 에바 알머슨이 2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영민 기자
스페인 출신의 작가 에바 알머슨이 2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영민 기자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잘 알려진 스페인 출신의 작가 에바 알머슨의 특별전이 3일부터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천안문화재단과 천안예술의전당은 2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을 통해 전시의 시작을 알리고 오는 8월 25일까지 천안시민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날 리셉션에는 작가인 에바 알머슨과 구본영 천안시장, 이규희 국회의원,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내빈, 지역 미술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작가 에바 알머슨은 리셉션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매번 전시회를 할 때 마다 해당 장소와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시회마다 똑같은 형식을 가져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천안을 위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다른 전시와는 차별을 뒀다”고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전시한 작품들 속에는 ‘집’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집’은 우리를 보호를 받으며 안전한 장소라는 의미가 있는데 그런 점을 전달하고 싶었고, ‘에바의 세상’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로써 전시회장 안에서는 일상에서의 일은 잊고 작가와 함께 작가의 세상으로 함께 떠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에바 알머슨 특별전 오프닝 리셉션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최영민 기자
2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에바 알머슨 특별전 오프닝 리셉션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최영민 기자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그녀만의 다양한 색깔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삶과 더불어 우리 일상의 소중함을 발견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유머와 사랑을 가득 담은 유화, 판화, 삽화 등의 작품이 선보이며, 작가의 초창기 작품부터 작가가 두 달 전 천안을 처음 찾아 천안삼거리 등을 보고 느낀 점을 화폭에 옮긴 작품 등 13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전시는 유료로 진행되며 전시기간 동안 ‘작가와의 만남’, ‘문화가 있는 날’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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