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둔산도립공원’ 내 생태탐방로 개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교통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

2019-05-10     최영민 기자
대둔산도립공원

충남도는 대둔산도립공원 내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자연공원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770m)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대둔산도립공원의 명소 중 하나인 수락폭폭, 이끼도룡뇽 등 다양한 생태를 관찰하려면 바위로 이뤄진 계곡길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생태탐방로가 개설되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교통약자도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탐방로 노선 설계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이들을 배려할 수 있는 완경사의 구조물 설치에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봉재 도립공원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노인 등 교통약자와 가족단위 탐방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탐방 수요를 반영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자연공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