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평화공원 평화의 쉼터 준공식

연면적 243.6㎡·지상 2층 규모 카페·기념품판매장 등 두루 갖춰

2019-05-21     나인문 기자
영동군은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충북 영동군 노근리평화공원에 평화의 쉼터가 준공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노근리 평화공원 내 휴게공간과 편익시설 부족 등 방문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평화의 쉼터가 완공돼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윤석진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 40여 명의 내·외빈과 노근리희생자유족회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쉼터 탄생을 축하했다.

평화의 쉼터는 6억원이 투입돼 168㎡ 부지위에 연면적 243.6㎡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쉼터에는 카페, 기념품판매장, 소매점, 2층에는 직원휴게실, 탕비실 등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이 잠시 쉬면서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자, 추억을 기념할 수 있는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복 군수는 “그 동안 공원 내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실 공간이 없어 방문객들의 불편이 많았다”며 “쉼터가 조성됨으로써 아픈 역사를 되새기기도 하고, 추억도 만드는 한편, 휴식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근리 평화공원은 2013년부터 2018년도까지 매년 4억원 씩 총 24억원의 국비로 조경보완공사를 추진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LED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충,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