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속리산이 한눈에' 문경 단산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

해발 959m 정상서 '조선생존기' 촬영…9월에는 모노레일 완공

2019-06-07     미디어붓
문경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에 이어 단산도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가 문경 단산(해발 959m) 정상에서 촬영 중이다. 단산은 백두대간 줄기와 희양산, 월악산, 속리산 등 아름다운 경관을 사방으로 바라볼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문경시는 오는 9월 말 단산 모노레일을 완공하면 별빛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별빛 야영장, 바이크 로드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일본, 동남아, 미국 등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라며 "드라마를 통해 단산을 알려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새재와 가은오픈세트장 등에서는 올해 드라마·영화 등 모두 8편이 촬영에 들어간다. 문경시는 2000년 이후 매년 1억∼2억3000만원의 세트장 이용료 수익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