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 인식 여부 현장테스트 진행

2020년 7월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 도입예정

2019-12-11     나인문 기자
재귀반사식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가 10일부터 2일간 지역 내 주요시설물(10곳) 대상으로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 사전 인식테스트를 진행했다.

2020년 7월부터 도입되는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은 빛을 비추는 방향으로 다시 반사돼 나오는 방식으로 반사율이 높아 야간에 앞차량의 번호판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앞‧뒤 차량간 적정간격 유지, 갓길 주정차 추동사고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 인식여부 현장테스트는 필름번호판 정식 시행에 앞서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중복 인식업데이트 비용을 막고자 시행하는 것으로 8자리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가 완료된 관공서‧공동주택‧대형쇼핑몰‧민영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샘플번호판을 활용해 사전테스트를 진행했다.

청주시는 지난 4월부터‘8자리 신규번호판’도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홍보 전단지 1만 부를 제작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유관기관 및 단체, 아파트, 대형쇼핑몰, 민영주차장, 기업 등에 배포했으며, 옥외게시대(90곳) 및 읍‧면‧동 청사게시대(43곳를 이용해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 9월 8자리 신규번호판(페인트식)이 시민들의 불편 없이 정착됐으며, 추가적으로 도입 연기가 된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이 내년 7월로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 사전 인식테스트를 마쳐 새로운 차량번호판이 불편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