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단양 민주당 이후삼 현의원-이경용 경선

동남4군 곽상언- 성낙현 총선 후보 경선… '1대 1 구도' 속 본선 진출자 관심

2020-02-14     나인문 기자
이후삼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지역을 선정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보수성향이 강한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지역구가 포함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1차 경선지역으로 수도권 23곳 등 총 52개 지역구를 선정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이다. 충북은 2개 지역구가 1차 경선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천·단양에서는 이후삼 국회의원과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맞붙는다. 이후삼 의원은 '제천·단양 경선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경선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이번 경선이 당의 발전과 당원간 통합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깨끗한 경선,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성낙현 전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