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역 요양병원 근무 50대 대전시민 코로나19 확진

미국서 입국한 20대 여성도 감염

2020-03-28     나재필 기자
충남

충남 논산지역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50대 대전시민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으로, 지난 25일 미열 증세를 보여 27일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논산에 있는 요양병원 직원이며, 아내도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퇴근 과정에서 아내, 동료 3명과 카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와 논산시 등은 이들 접촉자와 자녀 2명 등 6명을 자가격리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요양병원을 방역 소독할 방침이다. 이날 대전에서는 미국발 입국자인 2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익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