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알린다' 직지코리아 페스티벌 9월 4일 개막

2020-08-01     나인문 기자

청주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을 널리 알리기 위해 9월 4∼6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는 '직지, 기억 너머 상상'을 주제로 열린다.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또는 전달식)'과 '세계기록유산전 세계&한국', '기록의 미래'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학술행사로 '기록문화의 역사와 미래', '기록문화 청주를 만나다', 시민 문화포럼이 마련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체험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직지는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자 2004년 직지상을 제정해 세계적 기록 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크게 공헌한 기관이나 단체를 발굴해 격년제로 시상한다.

고인쇄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당초 5일간 열 예정이던 행사 기간을 3일로 축소하고 프로그램도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