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수해피해가구 희망드림 하우스 입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20여 일 간 집수리 봉사 실시 아늑한 보금자리 선물로 수해민의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2020-10-15     나인문 기자
‘희망드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는 지난 15일 백운면 원월리에서의 ‘희망드림 하우스’ 집수리 봉사활동을 완료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과 김성진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집수리 봉사단원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희망드림 하우스 현판식을 갖고 아늑한 보금자리를 되찾은 어르신을 축하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주택이 반파된 김모 씨(69)댁을 선정해 진행했으며, 마땅히 거처할 곳이 없어 비좁은 컨테이너에서 불편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어르신의 딱한 소식을 접한 적십자봉사회가 앞장 서 추진했다. 집수리 봉사는 지난달 23일 시작돼 봉사자들의 20여 일 간의 긴 노력 끝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입주한 어르신은 “올 겨울부터는 따뜻하고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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