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0년 전 청주 음식 맛보세요’

흥덕구청 구내식당 반찬등속 ‘오이김치’ 선보여

2020-11-02     나인문 기자
반찬등속

청주시 위생정책과가 100년 전 청주 음식, 청주시의 자랑인 '반찬등속'을 좀 더 쉽게 알리고자 흥덕구청 구내식당에서 반찬등속 시식 체험을 진행했다.

반찬등속은 충청북도 최초의 한글 조리서로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381호로 2019년 7월 5일 지정됐다. 이는 1913년 흥덕구 상신동 진주 강씨 집안 며느리가 만든 것으로 20세기 초 청주 양반 계층의 식생활 문화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에 시는 청주시의 자랑 반찬등속을 널리 홍보하는데 청주시 공무원부터 앞장서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반찬등속의 음식을 시식 체험하고자 그대로의 음식을 제공해 반찬등속을 알렸다.

흥덕구청 구내식당에서는 반찬등속 원문에 나오는 원전 조리법 그대로, GAP (농산물인증) 오이를 이용해 ‘오이김치’를 재현해 직원들에게 배식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반찬등속’으로 청주시 공무원부터 맛보고 느끼며 시식 체험으로 널리 홍보했고,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