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2021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노후 공용시설 보수 등 5개 지원사업에 4억 원 지원

2021-01-13     나재필 기자
대전

대전 서구는 다수의 주민이 밀집해 생활하는 공동주택 단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노후 공용시설 보수 △주 관통 도로 보수 △에너지절약 △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노후 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은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CCTV 보수 등 14개 사업에 단지별 최대 1000만 원, 주 관통 도로 보수 지원사업은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은 단지 내 도로 보수에 단지별 최대 4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에너지 절약 지원사업은 공용공간 LED 조명 교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및 절수시설 설치 등의 사업에 단지별 최대 1000만 원,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 화합 및 갈등 해소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단지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은 관리주체 부재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10세대 이상 150세대 미만, 사용검사 후 20년 이상 지난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점검 비용은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서구청 6층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지원 단지는 3월 중 개최되는 ‘서구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의·평가 후 최종 결정된다.

장종태 청장은 “서민이 거주하는 빌라나 다세대 등 소규모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서구민의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주거생활 공간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는데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