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방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 지속 당부

2021-05-06     나인문 기자
마스크

충북도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의 적극 동참과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최근 봄철 나들이 증가에 따른 지역 간 이동량 급증과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언제, 어디서 감염이 확산이 발생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과 함께 그간 지속 강조해 온 개인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확진자 발생 인원은 총 47명으로 이중 해외입국자 12명을 제외한 지역 발생은 35명이다. 도는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에 대응하고 코로나19 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60세 이상 일반도민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32만 5000여명의 접종을 시작한다.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2만 9551명으로 18세 이상 접종 대상인원인 135만명 대비 9.6% 수준이나, 이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60세 이상 도민을 비롯한 고위험 시설·계층 종사자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진다면 현재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예방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 전까지 방역수칙 준수를 소홀히 한다면 백신 접종자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을 맞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감염병을 더욱 확대 전파할 수도 있는 만큼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최근 일부 백신접종자를 중심으로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과 출입명부 작성 등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이러한 상황을 우려해 지난 5일 관련 부서를 통해 마스크 착용 위반 및 개인 위생수칙 미준수 사항에 대해 철저한 지도감독을 이행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접종은 우리 몸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면역을 획득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나, 전 도민 집단면역 형성 전까진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선 무엇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미국 등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백신을 맞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경증 상태로 진행되는 만큼, 나 자신의 보호를 위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정해진 접종기간 내 예방접종을 꼭 받아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