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0일(현지시간) 충남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농업 분야 세계 1위 연구소인 네덜란드 바게닝헨대학교 내 농업연구소를 방문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1876년 설립된 바게닝헨대는 국제적인 평가엑서 농업‧산림 분야 대학 1위를 3회 연속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74개국 516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세계대학환경지수 평가에서는 가장 지속가능한 대학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학의 농업연구센터는 1997년 국립농수산연구청 농업 연구 분야를 통합해 설립됐다. 이 센터가 설정한 3대 핵심 영역은 식품 및 식품 생산, 생활 환경, 건강‧생활방식‧생계 등이며 고급기술 산업화를 연구의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이날 연구소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을 듣고 주요 연구 성과와 활용, 연구 결과물에 대한 산업화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다.

양승조 지사는 이어 자이홀란트시로 이동, ‘원예산업의 실리콘벨리’를 꿈꾸고 있는 세계원예센터(월드호티센터)를 견학했다. 100개 이상 원예 관련 기업이 참여 중인 세계원예센터는 전시와 연구, 훈련 및 교육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