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 한화이글스 마운드 …6월 팀 최소 볼넷 1위
'천지개벽' 한화이글스 마운드 …6월 팀 최소 볼넷 1위
  • 미디어붓
  • 승인 2019.06.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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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만나고 돌아오는 한용덕 감독. 연합뉴스
주심 만나고 돌아오는 한용덕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올 시즌 내내 투수들에게 '볼넷 줄이기'를 강조했다.

한 감독은 최근 "홈런, 안타를 얻어맞아도 좋으니 볼넷은 절대 내주지 말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했는데, 생각처럼 쉽진 않다"고 말했다. 한 감독의 말처럼 한화 마운드는 시즌 초반 볼넷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한화는 마운드 리빌딩 과정을 거치면서 젊은 투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투수들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많은 볼넷을 허용했다. 특히 어린 투수들은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인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기 위해 피해 가는 투구를 주로 했다. 팀 볼넷은 폭증했다. 한화는 5월까지 팀 볼넷 210개를 기록해 이 부문 4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한화는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은 5월 중순 이후 무서운 기세로 볼넷 숫자를 줄였다. 한화는 6월 이후 8경기에서 볼넷을 단 19개만 내줬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볼넷 20개를 넘기지 않았다. 김민우는 6이닝 동안 볼넷 1개, 장민재는 13이닝 동안 볼넷 2개만 내줬다.

장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크볼 그립과 릴리스 포인트(공을 놓는 위치)를 수정해 제구 능력을 개선했다. 이를 보고 배운 김민우가 시즌 중반부터 제구력을 잡아 호투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각성에 외국인 선수들도 자극받았다. 채드벨은 지난달 21일 다음 등판 때 볼넷 4개 이상을 기록하면 선수단에 커피를 사겠다고 공약을 걸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선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볼넷을 내주지 않으려는 각오는 대단했다. 채드벨은 6월 이후 2경기 선발등판에서 12⅔이닝 동안 볼넷을 단 2개만 내줬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도 2경기 14이닝에서 볼넷 2개만 허용했다. 볼넷이 줄자 한화 팀 평균자책점은 크게 떨어졌다. 한화는 6월 팀 평균자책점 2.65로 2위를 달린다. 비록 타선의 극심한 침체로 팀 성적은 좋은 편이 아니지만, 마운드만큼은 한용덕 감독의 구상 대로 흐르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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