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태안에서 열린 제2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지난해 24년 만에 우승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태안군 일원에서 열려 15개 시‧군에서 21개 종목 1만 30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천안시는 17개 종목 495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천안시 선수단은 금메달 80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4개 등 총 183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9만 9585.1점을 기록, 2위 홍성군을 1900여 점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육상(트랙), 보치아, 배드민턴, 볼링, 수영, 골프, 당구 등 7개 종목에서 고르게 우승을 거머쥐었고, 우수 지도자상에 김경규 지도자, 육상종목 김영민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등 개인 수상의 영광도 함께 안게 됐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우승은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 매우 기쁘고 대회 준비에 고생한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체육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