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무상교육 안착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 받아”
김지철 충남교육감, “무상교육 안착 전국적으로도 큰 관심 받아”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9.06.18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1년 기자회견…공기청정기 보급, 일제청산작업 등 보람
고교 교육력 제고 및 학생친화형 학교 공간 재구조화 등 제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영민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열고 수업혁신과 고교 교육력 제고에 대한 청사진 등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 교육청 7층 제7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남은 3년간 충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두 번째 임기 첫 해의 성과로 △전국최초 무상교육 실시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설치 △대입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실 설치 등을 꼽았다.

또 학교 일제잔재 청산 작업과 교권보호 콜센터 운영, 교원 배상책임 보험 도임 등도 보람된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중 무상교육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다른 시‧도 교육청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전국적으로도 고교 무상교육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충남형 혁신교육을 이끌고 있는 혁신학교를 올해 11곳 신규 지정해 총 83개로 확대했다”며 “이 성과를 모든 학교와 공유하기 위해 혁신학교 이외의 292개교를 혁신동행학교로 지정, 학교혁신과 수업혁신, 학교문화 개선의 성과를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향후 3년간 진행될 충남교육의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충남교육청은 향후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와 직업계 고등학교 재구조화 △창의융합 교육 선도 △교과과정 친환경 학교 공간 만들기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첫 취임 후 5년 간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수업혁신의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그 성과를 고등학교 교육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기자회견 중인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영민 기자
기자회견 중인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영민 기자

김 교육감은 “일반계 고등학교는 대학과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충남 전체에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직업계 고등학교는 산업구조의 변화, 정부의 투자 전략, 지역 수요를 예측해 농‧공‧상업의 경계를 뛰어 넘는 학과개편을 추진하고, 취업중심교육과정운영을 위해 11억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또 오는 10월 대전에서 아산으로 이전하는 과학교육원과 9월 홍성에 개원하는 소프트웨어 체험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교육원에는 충남수학체험센터를 구축해 체험중심 수학교육을 강화하고, 충남형 메이커교육을 위해 향후 5년간 60억을 투자한다. 또 소프트웨어 체험센터를 통해 컴퓨팅사고를 기르기위한 체험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끝으로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스스로를 경계하며 지지해주신 충남교육의 혁신과 변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미래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교육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종특별자치시 마음로 14 (가락마을6단지) 상가 1층 3호 리더스
  • 대표전화 : 044-863-3111
  • 팩스 : 044-863-3110
  • 편집국장·청소년보호책임자 : 나재필
  • 법인명 : 주식회사 미디어붓
  • 제호 : 미디어 붓 mediaboot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75
  • 등록일 : 2018년 11월1일
  • 발행일 : 2018년 12월3일
  • 발행·편집인 : 미디어붓 대표이사 나인문
  • 미디어 붓 mediaboot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미디어 붓 mediaboot.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ediaboot@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