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가 공식 포스터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 홍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한용운 선사의 만세운동 모습과 서대문형무소 수감 때 실제 수형기록표를 넣어 사실감 있는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의 협조를 받은 수형기록표의 경우 시인과 승려로써 인자한 모습과 달리 일제에 항거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당당히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외친 한용운 선사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 QR코드가 함께 인쇄돼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 축제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축제명과 주제를 영문으로 표기해 외국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포스터 디자인을 중심으로 일관성 있는 홍보물을 제작해 본격적으로 축제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축제 주제인 만해 한용운 선사의 다양한 부분을 재밌게 표현해 축제 방문객들이 한용운 선사의 새로운 부분도 충분히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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