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은 18일 천안불무초등학교 강당에서 천안불무초와 병설유치원 학부모 18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을 운영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10월까지 천안소재 유·초·중·고 5개교와 천안다문화 가족지원센터, 군부대, 다문화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학부모교실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성교육), 부모역할(인성교육), 진로교육 등 자녀교육에 필요한 학부모의 소양교육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찾아간 이번 학부모교실은 학부모들이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와의 기본적이고 내면적인 소통을 위해 가장 필요하면서도, 접근이 어려운 성교육 관련, ‘성교육은 공감이다’라는 주제와 ‘성교육은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가장 올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라는 부제로 자주스쿨 이석원 대표를 초빙해 공감 성교육의 필요성, 올바른 성지식, 사춘기와 성 등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 자녀교육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성에 관련한 다양하고 개별적인 특징을 고려해 Q&A 시간을 많이 할애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뿐 아니라 지역 및 직장의 신청을 받아 수요자에 맞는 교육주제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진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