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샤르자 대학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교육 시스템을 수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대학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대상의 형상, 성질, 상태 등의 정보를 사이버 상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전략 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선문대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트윈의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수업을 진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틔원의 대표 학과인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자율주행시스템제작’ 수업의 경우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학생과 교수 그리고 국내외 기업 전문가 함께 참여해 3D 설계를 통해 제품을 설계한 뒤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가상 제조를 통해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두바이를 방문한 황선조 총장 등 방문단은 샤르자 대학에서 ‘자율주행시스템제작’ 수업 외에도 LINC+의 ‘Co-VIP(Cooperative Vertically Integrated Project)’ 수업의 성과와 스마트기술융합센터의 ‘ICP(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Program)’을 소개하는 등 첨단 교육 시스템을 자랑했다.
또, 샤르자 대학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4단계 교육 목표와 관련된 인재상과 교육 과정을 소개하고, 선문대의 디지털 트윈 교과목을 제안해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 양 대학은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 테스크 포스(Task Force)를 구성키로 하는 등 큰 성과를 얻어냈다.
선문대 LINC+사업단 윤기용 단장은 “지역과 산업을 연계해 성공을 이뤄온 LINC+의 우수 모델을 수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업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지난 15일 황선조 총장을 비롯, 관련 인사들이 두바이 샤르자 대학으로부터 초청받아 디지털 트윈 교육과 관련한 LINC+ 교육 성과를 발표하고 교육 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