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인치견 의장을 필두로 정도희 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의장단 및 위원장을 구성한 제8대 천안시의회가 오는 7월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제21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6월 제222회 제1차 정례회를 마치기까지 12번의 회기를 거친 천안시의회는 예산안 및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각종 조례안 심사 등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각 지역의 현안과 숙원사업 등의 해결을 위해 각종 결의문과 건의문을 채택, 정부 및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천안시민의 대변자로서 활발한 의정할동을 추진하고 있다.

△5개 상임위원회, 시민을 우선으로 한 현장활동 펼쳐

의회운영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복지문화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등 총 214개 안건을 처리했다.

운영위원회는 천안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6건, 경제산업위원회는 천안시 중소기업제품 통신판매 입점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1건, 행정안전위원회는 천안시 소셜미디어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9건 등을 처리했다.

또 복지문화위원회는 천안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 90건, 건설교통위원회는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밖에도 각 위원회 업무특성에 맞는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모색하기도 했다.

△감시와 견제를 통한 대의기관 역할 충실

천안시의회는 2018년도 추경예산과 2019년 본예산을 심사하면서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에 예산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천안시가 추진한 업무 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제산업위 185건, 행정안전위 281건, 복지문화위 127건, 건설교통위 84건의 요구사항을 통해 천안시의 업무전반에 대한 계획 및 추진실태를 종합적으로 감사했다.

△지역현안 해결 노력 및 시민들과의 소통

천안시의회는 다양한 현안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각종 건의문과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관련 부처에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이슈가 됐던 ‘라돈침대 사태의 안전하고 조속한 처리 촉구 건의문’, 한국마사회 화상경마장 이전 촉구 건의문‘ 등이 채택됐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 실제로 유 열사의 서훈이 상향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올해 1월에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부지 천안시 선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천안시가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