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 배움상자 보급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 배움상자 보급
  • 최진섭 기자
  • 승인 2019.06.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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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료를 통해 다양한 독립운동 인물과 사건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
독립운동사 배움상자.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운동사 배움상자.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립운동사 배움상자’를 전국 초·중·고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19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배움상자는 다양한 독립운동 인물과 사건을 학교 현장에서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리젠테이션, 교안 등의 교사용 자료와 1학급 단위의 학생용 교구재를 담아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다.

배움상자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익숙한 독립운동 관련 인물과 사건뿐 아니라 학교 교과과정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 및 외국인 독립운동가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사료 중심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배움상자는 초등용 3종과 중등용 2종으로 보급됐으며, 초등용은 올해 의거 110주년을 맞이한 안중근,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한글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독립을 위해 힘쓴 외국인 헐버트를 주제로 그들의 일생과 활동을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안중근 의거 및 재판장면 만들기, 김마리아가 보낸 임무 해결하기, 헐버트가 창간한 ‘한국평론’의 한글 조사 보고서 완성하기 등의 체험활동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등용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안중근을 주제로 관련 사료를 집중탐구하며 독립운동사를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어린이·청소년들의 독립운동사 교육이 중요하다는 기조 아래 다양한 독립운동 인물과 사건을 학교 현장에서 손쉽게 교육할 수 있도록 배움상자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전국 초·중·고교의 배움상자 보급 신청을 받아 391개교가 선정됐으며, 6월부터 배움상자의 교구재로 약 2만5300여명의 학생들이 독립운동사를 학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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