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5일 남북 간 농업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사업 농업 분야 토론회’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양승호 한국월드비전 회장 등 100여명의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박효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원광대 이용범 석좌교수가 ‘남북농업개발협력의 실제와 향후 협력 방안’을, 박인희 충남농업기술원 기술개발국장이 ‘충남 신품종‧신기술 개발 현황 및 남북기술교류 방안’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충남도는 전통적인 농업도이자 전국 제일의 농업도로, 벼와 인삼, 구기자, 딸기, 토마토 등 많은 신품종과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이를 바탕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면서도 남과 북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선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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