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은 26일 지원청 내 5층 대회의실에서 ‘2019 위기관리 대응 워크숍’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관내 유·초·중·고 학교(원)장을 대상으로 단위학교의 학교폭력(성폭력) 예방활동과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초기 대처 위기관리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충남해바라기센터 이선화 부소장은 사례중심으로 살펴보는 젠더폭력 대처방안 및 지원네트워크의 이해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천안자살예방센터장 안영미 백석대 교수는 자살예방과 초동 및 사후 대응요령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며 청소년기의 특징과 사례 분석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사례에 대한 대처방법을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학교장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 행동들에 대한 사례중심 특강으로 놓치기 쉬운 위기 신호를 어떻게 알아채는지 알게 됐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허삼복 교육장은 “학교폭력과 자살에 이르게 하는 심리적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안 발생 시 대응역량 향상을 통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 붓 mediaboo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