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감사 진행 중 여야간의 대립 오점으로 남아
아산시의회가 2일 제21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1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년도 회계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을 비롯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채택, 김미영 의원이 발의한 ‘아산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8건의 조례안 및 안건을 종합적으로 심의했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주요 시정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 296건을 지적하며 집행부가 추진한 시정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 중 여‧야간의 대립으로 제대로 된 회의가 진행되지 않고, 회기 마지막 날인 2일에도 본회의장에서 이와 관련해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갔던 모습은 씻을 수 없는 오점으로 남게 됐다.
이날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운 김영애 의장을 대신해 본회의를 진행한 전남수 부의장은 “지난 1년간 시의회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사무감사 자료와 2018년 예산결산안을 검토하는 등 21일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들에게 자료를 제공해준 공직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다음달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제214회 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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