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오는 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 4~5곳의 글로벌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양 지사는 대만 방문 첫 날인 4일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 세계 3대 기업으로 꼽히는 G사와 타이베이에 마련된 최종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G사는 지난해 충남도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고 현재 천안에 공장을 건설 중인 회사로, 현재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튿날에는 타이베이 인근 타오위안시에서 S사와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S사는 휴대폰 주파수 필터 생산업체로, 사업 확장을 위해 천안의 외국인투자지역 내에 공장을 매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해 수립한 중화권 기업유치 전략에 매년 2개 이상 중화권 기업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면서 “이번에 MOU를 체결하면 지난해 하반기 중국의 2개 업체에 이어 2년 연속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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