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민선 7기 2년차의 시작과 함께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3일 시에 따르면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민선 7기 대표 공약사항으로 정책결정과정에서 일반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촉진,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김정섭 시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1일 민선 7기 1주년 기념식을 따로 하지 않고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으로 대체했다”면서 “‘100인 위원회’로 통칭하고 있는 이 기구는 단 한 명의 추천위원 없이 100% 공개모집 및 추첨을 통해 구성했으며, 시민의 실질적인 시정참여를 보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이 되며, 공주대 이일주 교수가 시민대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시민자치분과 위원장으로는 장중철씨, 문화광광분과 위원장은 조현화씨, 경제도시분과 위원장은 이영석씨, 교육복지분과 위원장은 한상돈씨, 안전환경분과 위원장은 박창순씨가 각각 선출됐다.
김정섭 시장은 “향후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는 연2회 정기회의 및 분과별 수시회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시의 중요한 정책 및 시정방향 등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모든 정보를 공개해 위원회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2년간 100인의 소통위원들은 일반시민과 집행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통해 시민의 생각이 정책으로 발현돼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위원회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시민주도형 참여모델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