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건강한 시민이 만드는 더 큰 건강도시를 향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걸어서 100세까지’의 건강 둘레길을 선보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내걸었다.
시는 △청춘 누림 달빛의 ‘탕정둘레길’ △‘펀펀’한 차 없는 거리 ‘은행나무길’ △가족과 연인의 건강톡톡 ‘신정호길’ △온천과 함께하는 효 ‘도고천변 온천100세길’ 등 특성화 둘레길 4선 등 총 36개, 120km 둘레길 코스를 조성해 건강둘레길 지도를 제작했다.
특성화 둘레길 4선 외에도 둘레길 코스에 포함된 용곡공원 황토길, 현충사 둘레길, 봉곡사 천년의 숲길이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추세다.
시는 36개 건강둘레길을 기반으로 충남체육회와 함께 다양한 걷기운동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스마트폰 걷기 앱 ‘헬스온’, 운동화 신는 날, 걸어서 동네한바퀴, 달빛 러닝 등을 추진해 은행나무길, 신정호수공원, 탕정둘레길이 러닝 핫스팟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걷기 앱 ‘헬스온’은 핸드폰을 이용한 만보기 기능으로 7월 현재 아산시민, 기업, 단체, 기관 등 4086명이 동참해 총 16억 1천보를 기록 중이며 주 3만보 달성, 인증샷 이벤트로 3000원 모바일 쿠폰도 지급하고 있다.
김은태 보건소장은 “역사, 문화, 관광도시의 대표 둘레길 코스를 선보여 아산시민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로의 첫 발 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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