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혁신도시법 조속처리’ 요청 차 국회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 ‘혁신도시법 조속처리’ 요청 차 국회 방문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9.07.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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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가 9일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혁신도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9일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혁신도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9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미루고 혁신도시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법 관련 12개 안건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일괄 상정됐으며, 양 지사는 이날 이헌승 법안소위위원장, 민주당 간사 윤관석 의원, 자유한국당 간사 박덕흠 의원, 바른미래당 간사 이혜훈 의원, 강훈식, 이규희, 이은권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2005년 수도권 공공기관의 비수도권 이전 계획 당시 충남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됐었다”며 “충남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가장 큰 기여를 했으나 정작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는 소외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출범으로 혜택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오히려 재정‧경제적 손실이 컸고, 현재도 세종시로 충남 인구가 유출되는 등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종시 출범 후 충남의 인구는 약 13만 7000명이 줄었고, 면적은 437.6㎢ 감소했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동안 경제적 손실은 25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도 양 지사의 방문에 앞선 8일 국회를 방문해 이헌승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만나 혁신도시법 개정안의 통과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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