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뮤지컬 전공은 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3회 DIMF(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웨딩데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단체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9일 대학에 따르면 이 작품에서 소피 셰리단 역을 소화한 4학년 박소연 학생이 연기상을 수상, 미국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백석대 뮤지컬전공의 DIMF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공 신설 후 2016년 처음 출전했던 10회 대회에서 ‘브로드웨이 42번가’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7년 11회 대회에서 ‘올슉업’으로 대상을 받았다.
김제영 주임교수는 “이번 작품에는 30여명의 배우, 20여명의 무대제작팀 등의 막대한 인원이 동원됐다”며 “DIMF는 아시아 최고의 뮤지컬 페스티벌로 현재 대학부 뮤지컬은 외국 라이선스 작품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안타깝지만 앞으로는 창작 뮤지컬을 지향해 젊은 예술가들로 국내 창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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