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된 지 4개월 밖에 안 된 시드니 33층 아파트에서 '쩍'하는 소리가 들려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문제의 건물은 지난 8월 올림픽공원 안에 완공된 '오팔 타워'인데요. 392채의 아파트와 상점, 어린이집 등을 갖췄습니다.
이곳에 사는 입주민은 "며칠 전 문이 평소와 달라 보였다. 마치 똑바로 닫히지 않는 듯했다. 또 강한 바람이 불 때면 뭔가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말했다는군요. 실제 호주 최대 아파트 개발업체 메리톤은 입주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오팔 타워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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