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 '라돈 석재 사용' 시민공청회 개최
정의당 세종시당 '라돈 석재 사용' 시민공청회 개최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09.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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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의원과 정의당 세종시당이 20일 NK세종병원에서 라돈 석재 사용의 심각성을 다룬 시민공청회를 열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이정미 의원과 정의당 세종시당이 20일 NK세종병원에서 라돈 석재 사용의 심각성을 다룬 시민공청회를 열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 제공

라돈 석재 사용의 심각성을 다룬 시민공청회가 이정미 의원과 정의당 세종시당(준) 공동주최로 20일 오전 10시30분 NK세종병원에서 진행됐다.

공청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정당관계자 및 아파트 입주자 그리고 입주예정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조승연 교수는 환경부 조사결과 한국은 라돈 위험 적색국가이고 그 피해는 연간 음주운전 사망자의 4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돈은 어디에서나 발생한다. 어느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기에 인정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의원실의 정송도 보좌관은 법적 강제성이 없다고 가이드라인만을 요구하는 건설사의 태도를 지적하며 몇 지역의 사례처럼 입주자대표와의 논의로 자재를 교체하는 등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했다. 또한 라돈(Rn-222)만이 아닌 토론(Rn-220) 포함 조사와 측정기기, 측정방법 현실화의 필요성을 말했다.

한편, 정의당 세종시당 이혁재 위원장은 "비작그레이를 비롯해 카페임페리얼 등 라돈 검출 석재가 세종시 아파트 10여곳에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며 "이에 대해 조사기구를 만들어 정밀 검증한 후 범시민차원의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라돈아파트 문제가 세종시의 주요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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