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충남대 충청문화연구소 '3·1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회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0.2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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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학술대회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와 씨엔씨티마음에너지재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3·1운동의 지역적 성격을 규명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1919년 전국에서 일어난 3·1운동은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다양한 양상과 특징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3·1운동의 지역적 성격과 특징을 밝히는 일은 3·1운동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부의 중심으로서 대전, 북부의 중심으로서 평양지역을 비교하면서 그 역사적 배경 및 전개과정의 성격을 규명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독립운동사를 전공한 전문학자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제1부 대전지역의 만세운동과 성격’에서는 김상기(충남대 명예교수)·박걸순(충북대 교수)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김상기교수는 ‘대전지역 3·1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발표한다. 김상기 교수는 발표에서 대전에서 전개된 위정척사운동, 농민항쟁과 동학농민혁명, 의병전쟁과 계몽운동 등이 대전지역 3·1운동의 배경이었음을 밝힌다. 박걸순교수는 ‘대전지역 3·1운동의 전개와 성격’을 발표한다. 박걸순교수는 발표에서 인동과 유성장터에서 전개된 만세운동을 중심으로 대전지역 3·1운동의 전개과정과 성격을 규명한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인동장터 만세운동의 오류를 지적하고 대전지역 최초의 만세운동은 유성장터에서 봉기했다는 점을 새롭게 제시한다.

‘제2부 평양지역의 만세운동과 성격’에서는 장석흥(국민대 교수)·한시준(단국대 명예교수)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장석흥 교수는 ‘평양 3·1운동의 역사적 원류-근대적 민족동력과 성장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장석흥 교수는 발표에서 조선시대 서북인의 차별, 청일전쟁 전후 기독교의 수용, 러일전쟁 이후 민족의식 고양과 계몽운동, 그리고 1910년 대한제국의 멸망과 1910년대 독립운동을 평양지역 3·1운동의 역사적 원류임을 규명한다.

한시준교수는 ‘평양지역 3·1운동 기획과 추진’을 발표한다. 한시준 교수는 상하이 신한청년당에서 파견된 선우혁이 평양의 기독교계 인사들과 3·1운동을 추진하는 과정, 평양의 장로교ㆍ감리교ㆍ천도교 측에서 독립선언을 발표하고 시위운동을 전개하는 과정, 1919년 10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평양지역에서 전개한 만세운동 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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