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교육부 차관을 거쳐 대학 총장으로 4번째 연임하고 있는 저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담았다.
그 나이대의 많은 이들이 그랬듯 지독하게 가난한 데다 건강마저 좋지 않았던 저자는 대학진학을 할 형편도 아니었고 그럴 의지도 없던 차에 우연한 기회에 공무원 시험을 봐 합격했고 고향인 거제에서 교육청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하게 됐다. 공무원이 거치는 모든 계단을 다 밟아 차관까지 오르기까지 여정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의 인연, '이름 없는' 전문대학을 재정비해 취업률 수도권 1위 등 '9관왕'을 달성하게 된 과정 등을 담담히 기술한다.
'흙수저' 성공 사례의 전형이라고 할 만한 저자는 "꿈을 잃은 청춘들, 어쩌면 더 이상 도전하지 않는 청춘들에게 꿈과 도전이 거창하거나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들려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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