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블랙머니' 이틀째 1위…실화의 힘
[주말극장가]'블랙머니' 이틀째 1위…실화의 힘
  • 나재필 기자
  • 승인 2019.11.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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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정지영 감독 신작 '블랙머니'.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이틀 연속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정지영 감독 신작 '블랙머니'.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영화 '블랙머니'가 이틀 연속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개봉일인 13일에는 11만1658명, 14일에는 12만2553명을 각각 동원하며 이틀째 1위를 기록했다.

조진웅·이하늬가 주연한 이 작품은 실화를 소재로 한 금융 범죄 영화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 및 매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먹튀' 논란을 모티프로 했다. 영화는 누명을 쓴 검사가 거대한 금융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따라간다. 배우들 열연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 사회성 짙은 메시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CGV 골드에그지수도 96%로 높은 편이다. 현재 개봉한 작품 가운데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개봉 첫 주말에도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 주연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날 7만5855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7만3792명이다. '82년생 김지영'도 3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전날 3만7768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 수는 333만9364명으로 늘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4위에 오른 가운데 전날 개봉한 '엔젤 해즈 폴른'과 '좀비랜드: 더블 탭'은 각각 5위와 6위로 출발했다. '좀비랜드: 더블 탭'은 B급 좀비 코미디 무비인 '좀비랜드'(2009) 속편으로, 우디 해럴슨과 에마 스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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