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교통사고 현장서 인명 구조한 소방관들
쉬는 날 교통사고 현장서 인명 구조한 소방관들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9.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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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종욱 단장, 김명규 조정관, 임재훈 팀장, 이의현 대원.

비번으로 쉬는 날이었음에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인명을 구조한 소방관의 눈부신 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오후 3시 11분쯤 당직영덕고속도로 보은 IC부근에서 4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행했다. 수난구조훈련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충북소방본부 소속 구조대원 등 4명은 도로를 지나다 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차량을 정차해 사고차량의 요구조자의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히 119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어서 2차사고 방지를 위해 통행중인 차량을 우회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평소 가지고 다니던 구조장비를 이용해 차량 유리를 파괴한 후 차량 내부 진입해 피를 흘리고 있는 운전자를 지혈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구조활동을 펼친 이들은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 소속 한종욱 단장, 임재훈 특수재난구조대 1팀장, 이의현 구조대원, 구조구급과 김명규 구조 조정관으로서 평상시 구조능력 배양을 위해 비번 일을 이용해 수난구조훈련을 실시 후 복귀 중이었다. 이들은 구조 중 차 유리에 옷이 찢기고 손에 상처를 입어 피를 훌리는 와중에도 끝까지 구조작업을 벌여 인명구조를 마친 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사진.
충북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이 구조하는 모습.

이 중 이의현 소방장은 지난달 22일에도 수난구조훈련을 위해 대전지역 잠수훈련장으로 이동 중 눈앞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해 차 내부에 진입해 전복된 차량 안에 갇혀있던 운전자를 구조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소방관의 빠른 초동조치 덕분에 2차사고 없이 교통사고 현장이 정리됐으며, 차량운전자인 최모(45) 씨는 안면부 열상과 허리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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