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대전 서구 자원봉사협의회는 3일 서구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 280명에게 방한 내복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 행사는 최근 대전 서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주민 중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포인트를 지급받은 2504세대의 기부금을 대전서구자원봉사협의회로 지정 기탁하면서 추진됐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대해 탄소 포인트를 부여하고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장종태 청장은 “탄소포인트제 참여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지역 내 새로운 기부문화 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도 따뜻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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