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토요일인 지난 4일 제천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겨울벚꽃축제'에 하루에만 약 5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겨울벚꽃축제의 관람객은 16일간 총 35만 5000명을 넘어서며 놀라운 흥행속도를 보여줬다.

특히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하루 외국인들은 비롯한 외지방문객이 전체 방문객의 절반을 넘어서 지역축제를 뛰어넘은 전국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민들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참여형 페스티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읍·면·동의 직능단체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과 청소년들도 각자 전통의상과 재미있는 동물의상 등을 입고 퍼레이드에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진정한 축제의 성공은 시민들의 참여로부터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예술가를 비롯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주도하는 전국적인 겨울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