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면별 승·하차 홈에서 탑승…안전사고 예방 기여 전망
전국 유일의 KTX 분기역인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16일부터 개통한다.
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개통되면 방면별로 승·하차 홈이 지정돼 있어 버스 이용객들이 목적지에 맞는 승·하차 홈에서 탑승하고, 승·하차 시 도로를 건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2만 명, 연간 800만 명이 넘는 역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대전역↔오송(1001번), 반석역↔오송(990번)을 오가는 BRT 2개 노선을 포함해 대중교통 14개 노선, 하루 왕복 569회가 운행되고 있으나, 4개소의 승강장에서 승·하차하고, 방면별로 승·하차 위치가 달라 버스 이용객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또 오송역↔충북혁신도시 간 시외버스도 버스환승센터 내 전용 승차 홈에서 승차할 수 있어 앞으로 오송역에서 철도와 시내버스, 시외버스 연계로 대중교통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앞서, 청주시는 14일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북도, 오송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조성시설 및 운영방식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최종 현장점검을 마치고, 오송역 활성화 및 대중교통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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