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차고 있던 완장을 빨리 내려놓아야 오늘이 더 행복"
"과거에 차고 있던 완장을 빨리 내려놓아야 오늘이 더 행복"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2.07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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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룡 전 총경 두 번째 책 '오늘이 더 행복한 이유' 펴내

경찰의 꽃인 총경까지 올랐으나 계급정년으로 남보다 5년 일찍 퇴직한 정기룡(64) 에스원 충청상임고문이 '오팔세대 정기룡, 오늘이 더 행복한 이유'를 출간했다.

2016년 주말이나 퇴근 이후를 알차게 활용해 제2 인생을 준비하자며 펴낸 '퇴근 후 2시간'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대전에서 일선 경찰서장을 수차례 역임한 정 고문은 2012년 12월 말 55세 나이로 은퇴했다. 은퇴 전에는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을 비롯해 손두부·수제 초콜릿 제조 기술, 자동차 정비, 공인노무사 등 이것저것 준비했지만 정작 써먹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정 고문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스피치학원을 다니면서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게 '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지금은 자신의 경험을 십분 살려 중앙경찰학교와 경찰인재개발원 등에서 전문적인 은퇴 설계 강사로 활동 중이다.

'퇴근 후 2시간'이 현직에 있을 때 은퇴 설계를 하도록 안내했다면, 신작은 인생 후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다시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인생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248쪽 분량 책 제목의 '오팔'(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은 인생 2막을 다채롭게 설계하고, 누구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5060세대를 뜻한다. 베이비붐 세대인 58년생에서 따온 말이기도 한데, 보석인 오팔처럼 다채로운 삶의 빛깔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책에는 과거의 완장 없이 맨몸으로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하는 막막함,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엔 둔하고 노쇠해진 몸, 조금씩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 등 저자를 비롯한 베이비붐 세대가 처한 현실과 이에 대한 대처법을 담은 80여개 에피소드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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