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세종 충남대병원 6월 개원 '코로나19' 의료 공백 해소 기대감
[화보]세종 충남대병원 6월 개원 '코로나19' 의료 공백 해소 기대감
  • 나재필 기자
  • 승인 2020.04.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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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개원하는 세종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제공
오는 6월 개원하는 세종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시 최초의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6월 개원해 의료공백을 느끼던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세종시에는 대형병원이 없어 중요한 검진을 받거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대전이나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017년 5월 착공해 총 공사비 약 2420억원이 투입됐다. 국고출연금은 694억원으로 2015~2020년까지 전액 정부예산에 반영돼 집행이 확정됐다.

세종충남대병원 북측에 조성된 체육공원. 나재필 기자

대지면적 35,261.3㎡, 연면적 83,258.25㎡,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개원 초기 근무 인원은 약 1100명. 214병상으로 출발해 오는 2022년 500병상까지 확대되면 약 15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자는 약 400여 명이다.

세종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 부처 이전으로 서울·경기권에 거주했던 공무원들의 이주가 많았고, 신축 아파트를 원하는 충청권의 수요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종시 인구는 2월 35만명으로 출범이후 3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을 앞두고 준비비 명목으로 장비, 인건비 등 약 329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장비 도입 225억원, 인건비 등 104억원 등이다. 현재 CT, MRI 등 의료장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인력 배치 등 계획을 최종 조율한 상황이다. 공사비 외 별도로 개원을 위한 예산 집행이 필요한 단계다. 개원 초기 가장 집중해야 할 인력 배치도 의사직 140명(임상교수 134명, 전임의사 6명), 일반직 727명, 원무직 54명 등 921명으로 확정돼 충남대병원 본원에서 이동하거나 모집할 계획이다.

주변 지역 상가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서는 병원 관련업종이 인근 상가에 새로이 들어설 것으로 보면서 병원이 운영되면 음식점을 중심으로 상가 전반에 활력이 생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변에는 중심상권 도담동을 비롯해 6-2, 6-3생활권 아파트가 형성 중이고, 아름도담길(오가낭뜰공원) 등 힐링 장소들이 인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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